무역

아포스티유(Apostille) 공증 A to Z

The Chan 2025. 3. 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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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스티유(Apostille)란?

**아포스티유(Apostille)**는 한 국가에서 발행된 공문서나 공증된 사문서가 다른 국가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당 문서의 진정성(authenticity)을 인증하는 국제 인증 제도입니다.

이는 1961년 **'외국공문서에 대한 인증의 요구를 폐지하는 협약(Hague Convention Abolishing the Requirement of Legalisation for Foreign Public Documents)'**에 따라 도입되었으며,

대한민국은 2007년 7월 14일부터 이 협약에 가입하여 시행 중입니다.


아포스티유가 필요한 경우

무역에서 아포스티유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출 관련 문서의 현지 인정 필요 시: 수출국의 법적 요구 사항에 따라, 계약서, 위임장, 인증서 등의 문서에 아포스티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해외 법인 설립 및 운영 시: 해외에 법인을 설립하거나 운영할 때, 법인 등기부등본, 정관 등의 문서에 아포스티유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3. 해외 입찰 및 계약 참여 시: 국제 입찰이나 계약에 참여할 때, 재무제표, 납세증명서 등의 문서에 아포스티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포스티유 발급 절차

아포스티유 발급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문서 준비: 아포스티유를 받을 문서를 준비합니다. 공문서(예: 사업자등록증명원, 법인등기부등본)와 사문서(예: 계약서, 위임장)로 구분되며, 사문서는 먼저 공증을 받아야 합니다.
  2. 공증 받기(사문서의 경우): 사문서는 공증사무소에서 공증을 받아야 합니다. 공증은 해당 문서의 서명이나 내용이 진실함을 인증하는 절차입니다.
  3. 아포스티유 신청: 공증을 받은 문서 또는 공문서를 가지고 외교부 또는 법무부에 아포스티유를 신청합니다. 신청 방법은 방문 신청과 우편 신청이 있으며, 온라인 신청도 가능합니다.
  4. 수령: 아포스티유가 부착된 문서를 수령합니다. 수령 방법은 신청 시 선택한 방법에 따라 다르며, 우편 수령도 가능합니다.

비용 및 소요 시간

아포스티유 발급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증 비용: 사문서의 경우, 공증 비용은 문서의 종류와 분량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한 서명당 약 15달러입니다.
  • 아포스티유 발급 수수료: 한 건당 2,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 소요 시간: 공증과 아포스티유 발급을 포함하여 약 3~5일이 소요됩니다. 다만, 업무량이나 신청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포스티유 협약국

아포스티유는 아포스티유 협약국 간에만 효력이 있습니다. 주요 협약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주 지역: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 유럽 지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대부분의 유럽 국가
  • 아시아 지역: 일본, 인도, 대한민국 등
  • 오세아니아 지역: 호주, 뉴질랜드 등

자세한 협약국 목록은 외교부 아포스티유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무 팁

  • 번역 공증: 외국어로 작성된 문서나 번역된 문서는 번역 공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공증사무소에서 번역 공증을 받은 후 아포스티유를 신청해야 합니다.
  • 대사관 인증: 아포스티유 협약국이 아닌 국가에 문서를 제출할 경우, 해당 국가 대사관의 영사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전문 업체 활용: 절차가 복잡하거나 시간이 부족한 경우, 번역, 공증, 아포스티유 발급을 대행하는 전문 업체를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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