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2025 미·중 무역전쟁 심층 분석

The Chan 2025. 3. 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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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개 상황: 2라운드로 재점화된 갈등

배경 요약

  • 2018~2020년 트럼프 행정부 시절, 대규모 상호 관세 부과로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
  • 2021~2023년 바이든 행정부 시기 일부 완화되었으나 핵심 기술·안보 이슈는 지속
  • 2024년 말 트럼프 재등장 이후, 강경한 대중 무역정책 부활

2. 2025년 주요 이슈별 현황

(1) 미국의 관세 조치 확대

대상 품목 중국산 전자제품, 전기차 부품, 배터리, 섬유, 의약품 등
세율 평균 10% → 15~25% 인상 추진 중
명분 무역적자 해소, 중국의 보조금 불공정성 대응, 기술 주권 보호

❗ 특히 중국산 전기차(EV)에 대한 30% 관세 검토 중 → 테슬라 등 美 기업 보호 목적


(2) 중국의 보복 대응

미국산 농산물 관세 인상 대두, 옥수수, 밀 등 → 美 중서부 타격
희토류 수출 제한 검토 반도체, 배터리, 방산 분야에 직격탄
위안화 절하 유도 수출 경쟁력 확보 vs 통화 전쟁 우려

💬 중국은 "미국이 먼저 약속을 어겼다"며, **“자국 기술·산업 보호를 위한 방어적 조치”**라고 주장


3. 핵심 갈등 구조

미국 vs 중국 입장

기술 中의 인공지능, 반도체, 전기차 성장 견제 미국의 기술 봉쇄는 불공정
통상 보조금·국영기업 불공정 시정 요구 내정 간섭이자 경제전쟁
안보 공급망에서 중국 배제 (칩4, AUKUS 등) 美 주도의 경제블록 반대, 자국시장 내수 강화 추진

4.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차원의 충격

세계 경제 성장률 IMF: 2025년 세계 GDP 성장률 3.2% → 2.8%로 하향 조정 전망
공급망 혼란 반도체·배터리·희토류 등 핵심품목 리스크 증가
원자재 가격 변동 금속, 에너지 수요 변동성 확대
소비자 물가 상승 제조 비용 상승 → 전 세계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 특히 개도국수출 의존국은 수출 감소·환율 불안정 등 2차 충격 우려


산업별 영향 요약

  미국 중국 글로벌
반도체 국산화 강화, 中 수출 통제 지속 반도체 굴기 재가동 대만·한국·일본에 압박
전기차 보조금·관세로 자국 시장 방어 해외 진출 위축 유럽·아세안 시장 눈치보기
농업 대중 수출 감소 식량 수입처 다변화 브라질·호주 수혜 가능
배터리 중국산 수입 규제 강화 내수+인도 중심 확장 한국·일본 양방향 압력

5. 시사점

① 글로벌 공급망의 구조적 재편 불가피

  • 미·중 양국 모두 “탈중국 vs 탈미국” 공급망 전략 추진
  • 이에 따라 제3국(한국, 베트남, 인도, 멕시코 등)의 ‘중간지대’ 역할 중요성 증가

② “경제 안보” 시대의 본격화

  • 과거의 ‘자유무역’ 논리가 퇴색되고, 이제는 “기술과 안보 중심의 무역정책” 강화
  • 반도체·AI·바이오 등 첨단 기술분야에서의 블록화·패권 경쟁 가속화

③ 자유무역 체제의 위기

  • WTO 중심의 다자무역 질서가 사실상 기능 정지 상태
  • 각국은 양자 협정(FTA)·지역 협약(RCEP·IPEF 등) 중심으로 전략 조정 중

④ 중견국·개도국의 전략적 선택 기

  • 한국, 아세안, 호주 등은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 및 산업 전략 강화 필요
  • 외교적 중립을 유지하되, 산업·통상 전략은 유연하고 현실적으로 재편해야 함

한국의 입장에서 본 시사점

무역 미·중 수출 비중 분산, 유럽·인도 등 시장 확대 필요
기술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품목 공급망 내재화 필요
외교 IPEF, RCEP 등 양측 협력 네트워크 동시에 유지
산업 미국 IRA·중국 공급망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규제 정비 필요

결론 요약

  • 미중 무역전쟁은 ‘기술패권’과 ‘경제안보’가 얽힌 구조적 충돌로 단기적 해소는 어렵습니다.
  • 세계 경제는 **이중화(미국 중심 vs 중국 중심)**로 분화되며,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한국을 포함한 중견국은 유연한 외교와 기술 경쟁력 확보, 다변화된 수출 전략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