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 2025 무역전쟁 속 EU의 입장과 시사점

The Chan 2025. 3. 1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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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 왜 EU가 긴장하게 되었나?

  • 미국 vs 중국 → 글로벌 공급망을 흔드는 대결
  • 미국 vs 캐나다, 미국 vs 유럽,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지정학적 위기와 경제 분열 가속
  • 러시아 가스 차단중국 희토류 수출 제한 등으로 EU는 에너지·안보·기술 의존성 문제에 직면

 

결론: EU는 지금 "경제 안보 + 기술 주권 + 지정학적 생존"이라는 3중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2. EU의 핵심 대응 전략

‘전략적 자율성’ 선언 → 자립을 향한 대전환

 

🔑 더 이상 미국·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역량을 키우겠다는 방향

 

외교·안보 NATO 중심의 방어에서 → EU 독자 방위 역량 강화로 전환
에너지 러시아 에너지 의존 탈피,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
산업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 기술에 자체 투자 확대
공급망 희토류, 의약품 등 중국산 핵심소재 대체 전략 가동

3. 2025년 구체적 조치들

(1) 사상 최대 규모의 공동 방위 투자

규모 최대 8,000억 유로 (약 1,100조 원)
목적 유럽 내 무기공장 건설, 미사일 생산 확대, AI 드론 개발
방식 일부 자금은 EU 공동차입으로 조달 (팬데믹 당시 유로본드 모델 재활용)

 

🔎 의미: “이젠 미국 무기만 사지 않는다, 유럽이 직접 만든다!”

 


(2) 에너지 공급망 재편 + 친환경 전환

  • 러시아산 가스 공급 중단에 따라 긴급 대응
  • 노르웨이·카타르·북아프리카 등으로 가스 수입 다변화
  • 장기적으로는 수소에너지, 풍력, 태양광 확대에너지 저장 기술 투자

 

💡 이 과정에서 에너지 가격 급등 + 국민 불만도 정치 리스크로 부각

 


(3) ‘경제 안보 전략’ 발표

 

2023년 말 발표된 EU의 **‘경제 안보 전략(Economic Security Strategy)’**이 2025년 본격 시행

 

기술 안보 반도체, AI, 양자기술에 대한 외국 직접투자 규제 강화
중국 대응 특정 산업에서 중국 기업에 대한 보조금 감시 강화
데이터 보호 유럽 소비자·기업 데이터 보호를 위한 디지털 규제 강화
산업 전략 유럽판 IRA 추진 (친환경 산업에 보조금/세제 혜택 확대)

4. 국제사회와의 관계 조정

EU의 반응

vs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차별적 보조금 정책에 강력히 반발, 보조금 경쟁 심화
vs 중국 무역 불균형 해소 +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수입 규제 및 FDI 통제
vs 글로벌 남반구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과 무역/개발 협력 강화 시도

5. 시사점

시사점 1. “유럽은 더 이상 중립적이지 않다”

  • 기존에는 미국-중국 사이에서 조율자 역할을 하던 EU가, 이제는 독자 노선 강화 중
  • 특히 미국과의 경제 경쟁, 중국과의 기술 견제에 있어서 주체로 등장

시사점 2. 글로벌 공급망은 다극화된다

  • 과거에는 ‘중국 중심 + 미국 기술 주도’ 모델 → 이젠 “지역화 + 정치적 신뢰 중심 공급망”
  • 유럽 기업도 생산기지를 동유럽·아프리카·인도 등으로 분산

시사점 3. 보조금과 산업정책이 다시 중심으로

  • 미국의 IRA, 중국의 제조2025처럼 EU도 친환경·디지털 산업에 자국 중심 보조금 확대
  • 세계무역기구(WTO)의 자유무역 질서 붕괴 가능성↑

시사점 4. 한국·중견국가에 주는 메시지

균형 외교 EU처럼 **‘경제 주권 + 지정학적 중립성’**을 유지할 필요성 대두
기술 투자 반도체, AI, 에너지 저장 기술 등 유럽과의 공동 연구개발 기회 증가
공급망 재편 유럽 기업의 아시아 파트너십 확대 → 한국 기업에게도 기회 존재

마무리

핵심 전략 전략적 자율성, 공동방위 확대, 경제 안보 강화
주요 조치 8,000억 유로 방위비 확대, 에너지 공급망 재편, 기술 보조금 정책
글로벌 영향 공급망 재편 가속화, 자유무역체제 위축, 보호주의 심화
한국에 주는 시사점 유럽과의 기술협력 확대, 보조금 정책 대응, 공급망 다변화 전략 필요